경주시, 가곡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

  • 전국
  • 부산/영남

경주시, 가곡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

동경주 해안권 경쟁력 강화 추진

  • 승인 2026-07-08 14:4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가곡항 준공
경주시는 8일 감포읍 가곡항에서 어촌뉴딜300사업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동경주 해안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어촌 정비사업이 가곡항에서 결실을 맺었다. 노후 어항을 생활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꾸면서 주민 소득 확대와 지역 활성화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8일 감포읍 대본리 가곡항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등을 포함해 총 85억8천700만원을 투입, 2022년부터 추진됐다. 단순한 시설 보수보다 어업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사업 과정에서는 방파제 기능을 보강해 어항의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 공동작업장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했다.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 활용시설과 열린 휴식공간도 함께 조성해 어촌의 공간 활용 폭을 넓혔다.

새로 마련된 거점시설에서는 지역 수산물 판매와 주민 참여형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 기반을 갖췄으며, 어업회사법인 운영 여건도 마련해 지역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경주시는 가곡항이 앞으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해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업 중심이었던 항구에 문화·휴식 기능을 더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750억원 규모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비롯해 모곡권역 개발과 해양레저 기반 확충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별 사업을 연계해 동경주 전역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곡항 정비는 어촌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동경주 발전의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