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 예방형 안전관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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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 예방형 안전관리 성과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우수' 획득
예방 중심 안전대책·시민 참여 확대
불꽃축제 100만 인파 안전관리 성과

  • 승인 2026-07-09 11: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교통공사_본사전경
부산교통공사 전경.(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재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되찾았다. 시설 개선과 시민 참여형 안전활동을 병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부산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2025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이후 3년 만의 최고등급 회복이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우수' 등급은 상위 30% 기관에만 부여된다.

공사는 최근 사고를 사전에 막는 예방형 안전관리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도시철도 내 리튬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PM)와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휴대를 제한하고,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해 발빠짐 사고 예방에도 나섰다. 또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에도 도시철도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업무 연속성을 확보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관리 체계도 확대했다. 공사는 동의대학교와 신라대학교 안전 관련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도시철도 안전지킴이'를 운영하며 위험요소 발굴과 안전점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 참여와 예비 안전전문가 양성을 접목한 지역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축적된 안전관리 역량은 대규모 행사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당시 열차를 200회 증편하고 안전지원 인력 1362명을 현장에 배치해 약 100만 명이 몰린 상황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안전은 시민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재난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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