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예술'과 '무장애 관광'을 품다…수원 관광 새 거점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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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예술'과 '무장애 관광'을 품다…수원 관광 새 거점 본격 가동

  • 승인 2026-07-12 11:2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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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관광 콘텐츠가 더 풍성해졌다! 갤러리 아트랩, '수원행차' 첫 공개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행궁동 관광의 질적 변화를 겨냥한 문화예술 공간과 무장애 관광 인프라를 동시에 선보이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0일 팔달구 남창동에서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갤러리 아트랩' 개관식을 열고, 무장애 관광 미니버스 '수원행차' 시승 행사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미경 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자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갤러리 아트랩은 팔달산과 행궁동 공방거리를 연결하는 지점에 조성된 문화예술 거점으로, 관광객들이 단순히 둘러보는 공간을 넘어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은 층별 기능을 달리했다. 1층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건물 앞 840㎡ 규모의 정원은 플리마켓과 각종 문화행사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옥상정원에서는 그림책 낭독회와 작가와의 만남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는 그림책 원화를 통해 생애주기 속 돌봄과 사랑을 조명하는 특별전 '사람은 자라고, 사랑은 이어지고'가 열린다.

갤러리 아트랩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행궁동 일대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장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같은 날 첫선을 보인 '수원행차'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든 무장애 관광 미니버스다.

버스는 팔달산과 근대문화거리 등 경사가 심하거나 이동이 쉽지 않았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며, 휠체어 리프트와 유아차 보관 공간, 점자 하차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GPS 기반 위치 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이동 경로에 맞춰 관광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해외 신용카드 직접 결제 기능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시범 운행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행차'라는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상징하는 역사성과 함께 수원을 찾는 모든 관광객을 환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의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번 두 사업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이동 편의를 결합해 행궁동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약자까지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관광환경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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