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폭염 속 건설근로자 안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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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폭염 속 건설근로자 안전 챙긴다

7~8월 대형 건축공사장 집중 점검

  • 승인 2026-07-15 13:15
  • 수정 2026-07-15 17:11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건설근로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름철 폭염 대비 건설현장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이 크게 오르는 7~8월 경자청 관내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 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시간 야외 작업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예방조치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경자청은 고용노동부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건설현장의 폭염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원한 물 제공과 그늘이 확보된 휴게시설 운영, 주기적인 휴식시간 보장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다. 폭염 주의보와 경보 등 특보 발령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시간을 제공하는지도 확인한다.

또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에 옥외 작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작업을 중지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작업 조정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경자청은 응급처치 키트 비치와 관리 상태를 비롯해 근로자에게 이상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 후송이 가능한 비상 대응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면밀히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현장에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개선 사항의 이행 여부를 지속 확인하는 등 후속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건설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폭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별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도록 홍보와 지도 활동도 병행한다.

박성호 청장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야외 작업을 하는 건설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안전지도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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