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 국제대회 출전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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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 국제대회 출전 은메달 획득

FIDA 인터컨티넨탈 컵’ 국제 드론축구대회
하랑 준우승(2위)·유레카 세계 8강

  • 승인 2026-07-20 10:0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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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의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써 내려갔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이 국제대회에서 준우승과 8강 진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고창을 글로벌 드론 스포츠의 중심지로 끌어올렸다.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감독 김경숙)의 대표팀 '하랑'과 '유레카'는 '2026 FIDA 인터컨티넨탈 컵' 국제 드론 축구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각각 준우승(2위)과 세계 8강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하랑'팀은 결승전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세계 강호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은메달과 함께 상금 3,000달러를 획득하며 세계 정상급 팀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유레카'팀 역시 강팀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8강에 진출, 고창 드론 축구의 두터운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2025 전주 드론 축구 월드컵'에서 32강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단 1년 만에 극복하며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폭 염 속에서도 하루 5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고, 지도진의 체계적인 지도와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이 더해지며 '기적의 성장'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김경숙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 감독은 "지난해 32강에서 멈췄던 아쉬움을 딛고, 선수들이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주었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하랑'과 '유레카'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선수들만의 힘이 아니라, 고창군과 교육계, 체육계,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쾌거의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원팀' 지원이 있었다.

고창군을 비롯해 교육기관과 체육계, 그리고 33인의 후원자들이 한마음으로 선수단을 뒷받침하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했다.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스포츠 성적을 넘어, 미래 4차 산업 핵심 분야인 드론 인재 육성과 지역 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고창의 청소년들. 이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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