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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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서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열려

  • 승인 2026-07-20 10:45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4-1. 구곡순담
2026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사진=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최근 군청 소통마루에서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군이 함께하는 '2026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장수복지 정책과 하반기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장길선 구례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박종원 담양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4개 군의 장수문화 확산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해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올해 회장군인 곡성군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제2차 정기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6년 상반기 공동사업 추진 성과와 하반기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4개 군의 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9월 2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 추진계획이 중점 보고됐다. 올해 행사는 '인생을 살아보니, 웃음이 보약이로다'?를 주제로,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군에서 초청한 100세 장수어르신 96명과 가족,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장수 축제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청춘을 추억하는 레트로 퍼레이드와 팝페라 공연, 창작마당극, 초청가수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장수 사진 전시와 포토존, 옛날 과자와 아이스케키, 팝콘 등 추억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동악파크골프장과 동악축구장에서는 '제3회 구곡순담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 4개 군을 대표하는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해 건강한 경쟁과 친선을 다지며, 생활체육을 통한 활기찬 노년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국립곡성치유의숲을 연계한 '구곡순담 힐링 노하우 문화체험'을 추진한다. 증기기관차 체험과 숲 테라피, 족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치유와 추억을 선사하는 체험형 장수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자 워크숍에서 제안된 협력과제와 협의회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장수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사업 발굴과 상생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군이 지난 2003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협력체로, 장수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적인 장수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곡성=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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