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디지털 행정 새판 짰다…11년 만에 홈페이지 전면 혁신

  • 전국
  • 수도권

성남시, 디지털 행정 새판 짰다…11년 만에 홈페이지 전면 혁신

  • 승인 2026-07-20 11: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성남시 홈페이지 중 성남시 보건소(패밀리 사이트) 첫 화면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11년 만에 대표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며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화면 개편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검색과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 전반을 손질한 것이 핵심이다.

새 홈페이지는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과정부터 달라졌다. 복잡한 행정 용어나 사업명을 알지 못해도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관련 정책과 민원 정보를 안내하는 AI 검색 기능을 적용해 정보 탐색의 문턱을 낮췄다.

분산 운영되던 홈페이지 체계도 대폭 정비했다. 기존 8개의 패밀리 사이트를 대표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통합예약, 보건소, 열린시장실 등 4개 분야로 통합해 서비스 이용 동선을 단순화했다.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오가야 했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 환경 역시 전면 개선됐다. 화면 구성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정보 전달 중심으로 재배치했으며, 글자 크기와 색상 대비, 메뉴 구조 등을 손질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웹 접근성 기준과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지침도 함께 반영했다.

로그인 절차도 간소화됐다. 정부 통합인증 체계를 도입해 한 번의 본인 인증만으로 성남시 홈페이지는 물론 정부24와 국민신문고 등 공공서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은 시민 의견을 토대로 추진됐다. 성남시는 올해 초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연회를 열어 주민과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화면 구성의 직관성과 AI 검색 기능, 정보 가독성 향상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제안된 의견 가운데 안심식당 정보를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기능과 관심 키워드 문자알림 서비스 등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향후 기능 고도화 단계에서 순차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홈페이지를 단순한 시정 안내 창구가 아닌 시민 맞춤형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