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시민 중심 허가행정' 속도 낸다…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 전국
  • 수도권

여주시, '시민 중심 허가행정' 속도 낸다…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 승인 2026-07-20 12:5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여주시 허가과, 시민 중심의 인허가 제도로 체감 행정 실현(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민선9기 핵심 가치인 '시민이 곧 기준'이라는 방향 아래 시민 재산권과 밀접한 허가 업무의 불편 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규모 개발행위에 대한 시민 부담 완화다. 시는 올해부터 일정 규모 이하 단독주택 건축을 위한 개발행위에 대해 이행보증금 예치 의무를 없앴다.

대상은 공사비 5천만원 미만의 소규모 개발사업으로, 기존에 필요했던 보증금 납부와 준공 후 반환 절차가 사라지면서 신청자의 경제적·행정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제도 시행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45건의 개발행위에서 약 1억1천794만원의 이행보증금이 면제됐다. 특히 2분기에는 30건, 약 8천694만원 규모가 적용돼 제도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대행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읍·면·동 홍보망과 온라인 채널 등을 활용해 시민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민원 처리 방식도 개선했다. 허가과는 민원인이 처리 결과를 기다리며 겪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여주형 인허가 행정서비스 2·5·7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접수 이후 부서 협의부터 검토, 처리 방향 안내까지 단계별 목표 기간을 설정해 민원 진행 상황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행정 내부 절차를 체계화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민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성과도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개발행위허가와 일시사용허가 민원 1천178건 가운데 415건이 접수 후 7일 이내 처리됐다. 신속 처리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 역시 지난해 상반기 16.8일에서 올해 12.6일로 줄어들며 4일 이상 단축됐다.

시는 인력 증원보다는 부서 간 협업 강화, 온라인 민원 실무 검토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불필요한 절차는 줄이고, 예측 가능한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주=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