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민선 9기 첫 시험대…"공약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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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민선 9기 첫 시험대…"공약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 속도"

  • 승인 2026-07-20 13:1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오산시, 민선 9기 첫 업무보고 마무리…공약 실행 본격화-2
오산시, 민선 9기 첫 업무보고 마무리…공약 실행 본격화 (사진=오산시 제공)
민선 9기 조용호 오산장의 시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새롭게 출범한 시정이 시민들에게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오산시는 최근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첫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민선 9기 핵심 과제 점검에 나섰다. 단순한 사업 보고를 넘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의 우선순위와 실행 방안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눈에 띈 부분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와 도시 미래를 위한 성장 전략을 함께 챙겼다는 점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공백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은 맞벌이 가정과 돌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경제 분야에서는 오산의 미래 먹거리 확보가 주요 화두였다.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 지원 기능 강화, 세교3지구와 운암뜰 AI시티 개발 등은 향후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다.

하지만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와 실현 가능성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은 행정 절차와 이해관계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계별 성과를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등 도로망 개선 사업은 도시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기반 사업으로 꼽힌다.

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도 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행사를 단순 개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홍보로 연결하는 전략에 나선다.

민선 9기 오산시가 내건 방향은 '시민중심 행정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좋은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다.

시는 첫 업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얼마나 빠르고 촘촘하게 정책을 현실로 옮겨낼지가 민선 9기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오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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