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마이스 인재 육성 확대…청년 취업 연계형 교육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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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마이스 인재 육성 확대…청년 취업 연계형 교육 본격 가동

  • 승인 2026-07-20 14:2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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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마이스 아카데미 특강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가 관광·전시·국제회의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 대상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결합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경험과 인턴십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일부터 닷새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MICE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한국MICE협회가 교육 운영을 맡았다.

올해는 총 42명이 교육 과정에 신청해 지난해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마이스 분야를 새로운 진로로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론과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경기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이스 콘텐츠 기획, 온라인 실무교육, 현직 전문가 멘토링, 취업 상담,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현장 견학 등을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전체 교육시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25시간이다.

개강 첫날에는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관광사업실장이 특강을 통해 관광 콘텐츠와 마이스 산업의 연계 전략, 경기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소개하며 교육생들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기관 간 협력 범위를 넓힌 점도 특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의 교육 프로그램과 수원상공회의소 청년 일경험 사업을 연계해 교육 이수 결과를 상호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턴십 참여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광역과 기초 공공기관이 교육 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방식은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출석 기준을 충족하면 경기관광공사와 한국MICE협회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최소 6주 동안 마이스 기업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통비 지원과 우수 사례 답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재 인턴십에는 국제회의와 대형 글로벌 행사 운영 경험을 보유한 12개 전문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협력 기업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교육생 가운데 70% 이상이 인턴십으로 이어져 지역 마이스 업계의 인력 수급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교육이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디딤돌이 되고, 기업에는 실무형 인재를 공급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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