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열겠다"

  • 전국
  • 부산/영남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열겠다"

시의회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설명

  • 승인 2026-07-20 15:3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주낙영 시장 민선9기 첫 시정연설
주낙영 시장이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세대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 확대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창출을 시정 운영의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첨단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기업 투자와 신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함께 추진한다.

관광정책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 확충에 초점을 맞춘다.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동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양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행사와 문화교류를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 인프라 확충도 본격 추진된다. 도심 재생과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교통 환승체계 개선, 생활문화시설 확충, 하천환경 정비 등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어촌 정책은 생산성 향상과 지역 활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과 청년농 육성 정책을 확대하고 농촌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어촌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특화산업 지원으로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아동 돌봄서비스와 노년층 건강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교통망 구축도 주요 사업이다. 광역철도망과 간선도로 확충을 지속 추진해 대구·경북 및 인접 권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와 관광,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주낙영 시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진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경주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2.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3.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1. [사이언스칼럼] 발전소를 더 지어도 풀리지 않는 전력망의 기술 과제
  2. [책으로여는 미래] AI 시대, 깊이 읽고 바르게 판단하는 힘…학교도서관에서 키운다
  3.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4. [교단만필] 글자보다 먼저 자라는 것들
  5.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