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야간·주말 산부인과·소아과 진료 확대…의료공백 해소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야간·주말 산부인과·소아과 진료 확대…의료공백 해소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사업 효과…이용 만족도 96%

  • 승인 2026-07-21 08:23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이 야간과 주말, 공휴일 의료공백을 줄이며 지역 필수의료 강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의료 접근성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으로, 특히 분만 의료 이용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에 도는 의료기관의 야간·주말 진료를 지원해 임산부와 아동이 1시간 이내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산부인과 26곳, 소아과 43곳 등 모두 69개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62억 원이다.

사업 효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참여 의료기관의 전체 진료는 120만여 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야간·주말·공휴일 진료는 27만6000여 건으로 전체 주간 진료의 30%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도 야간·주말 진료 비중은 32.3%로 증가해 해당 시간대 의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았다.

도가 이용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용자의 96.1%가 진료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3.3%는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참여 의료기관 만족도 역시 96.1%였고, 모든 의료기관이 사업을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55.7%는 해당 사업이 없었다면 응급실을 찾았을 것이라고 응답해 응급실 과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취약지역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방식을 보완해 산부인과와 소아과 필수의료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4.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