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위영란 의원 "죽음까지 존엄 보장 지역 돌봄망 필요" 강조

  • 전국
  • 수도권

화성시의회 위영란 의원 "죽음까지 존엄 보장 지역 돌봄망 필요" 강조

  • 승인 2026-07-21 09:5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위영란의원_5분발언진행모습
위영란 의원 5분 발언 (사진=화성시 의회 제공)
화성특례 시의회 위영란 의원(봉담읍·기배동)이 20일 시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돌봄체계 구축 필요성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에 제안했다.

이날 위 의원은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생애 마지막 순간에도 시민의 선택권과 존엄성이 보장되는 화성형 돌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다수 시민은 가족과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기를 희망하지만, 현실에서는 의료기관 중심의 임종 과정에서 원하지 않는 연명치료를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개인의 준비 부족으로만 볼 문제가 아니라 의료서비스와 지역 돌봄체계가 충분히 연결되지 못한 구조적 문제"라며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지방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현재 효행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등록기관을 운영하고 관련 정책 논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생애 말기 지원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기존 사업을 확대해 지역 중심 돌봄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망 강화 ▲의료·복지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시민 교육 및 인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덧붙여 "생애말기 돌봄을 병원 중심의 의료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핵심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 강조하고,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는 모든 시민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 속에서 치료 중심에서 삶의 질 중심으로 전환하는 지역 통합돌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화성=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4.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