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은산 무장애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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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은산 무장애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 승인 2026-07-21 11:26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보은산 무장애숲길 조감도
보은산 무장애숲길 조감도.(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보은산 일원에 무장애 산림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책로 정비를 넘어 관광과 휴양, 체험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강진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보은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강진읍 남성리 모란공원에서 V랜드까지 이어지는 약 1.4㎞ 구간이다. 공사는 7월 착공해 약 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도 숲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산림복지시설이다. 목재 데크와 흙길, 안전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춰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군은 이번 사업의 핵심을 '연결'에 두고 있다. 보은산 일대에 분산된 관광·문화 자원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이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보은산 주변에는 영랑생가와 모란공원, 유아숲체험원, V랜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모여 있다. 무장애 나눔길이 완공되면 숲길 산책은 물론 휴식과 체험, 물놀이까지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은산 수국길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숲길과 강진읍 시가지, 주요 관광지를 보다 안전하게 오갈 수 있어 축제와 지역 관광지 간 연계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사업 완료 이후 보행환경 개선뿐 아니라 산림휴양 기능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근성이 높아지면 다양한 계층의 이용이 늘고 보은산 권역의 체류시간과 방문 만족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보은산을 생활권 대표 산림휴양지로 육성하고 관광자원과 산림복지를 접목한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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