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경기도, 반도체 투자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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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경기도, 반도체 투자 활성화 '맞손'

기업 현장 지원방안 모색 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

  • 승인 2026-07-22 06:4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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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ASM코리아 사업장 방문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투자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함께 화성시 영천동에 있는 반도체 장비기업 ASM코리아를 찾아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투자환경 개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기업 현장 소통 일정이다.

간담회에는 ASM코리아를 비롯해 미코, 아센디아, 씨엔원, 넥스틴 등 지역 반도체 기업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 개선과 산업 기반 확충,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제안하며 행정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집적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역에는 모두 2만5624개 기업이 활동 중이며,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기업은 1705개에 달해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첨단산업 중심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나온다"며 "경기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산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출범한 반도체산업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업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을 화성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ASM코리아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국내 생산법인으로 원자층증착(ALD)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724억 원, 임직원은 534명 규모이며, 2023년 발표한 1300억 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2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고용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계기로 경기도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반도체 기업의 투자 촉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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