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외국인센터, 영상 제작·의료통역 인력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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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외국인센터, 영상 제작·의료통역 인력 키웠다

상담원 5명 의료통역사 자격 취득
9월에는 AI 활용 과정 추가

  • 승인 2026-07-22 09: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7.22(통역사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상담원들이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공)
김해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홍보 영상을 만드는 데 이어 의료기관의 언어 장벽을 낮출 통역 인력도 배출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디지털 실무와 의료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6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손잡고 상담원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미디어 실습을 각각 두 차례 진행했다.

외국인 근로자 18명과 센터 홍보 서포터즈 'WE' 12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법을 익혔다.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흐름을 반영한 센터 소개 챌린지 영상을 함께 제작했다. 수업 뒤에는 '센터 숏츠(Shorts) 만들기 공모전'을 열어 배운 기술을 실제 홍보물 제작에 활용했다.

후속 과정은 오는 9월 마련된다. 센터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다시 연계해 상담원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각각 두 차례씩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의료 현장의 의사소통을 도울 인력도 나왔다. 인제대학교 글로컬사업의 도움을 받아 국제화연구소와 진행한 INMEDIC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에서 센터 상담원 5명 전원이 민간자격을 취득했다.

해당 과정은 지난해 9월 시작됐으며 지난 1월 상담원과 유학생 등 24명이 수료했다. 자격을 딴 상담원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비대면 진료를 돕거나 의료기관 통역 프리랜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감염병 역학조사 데이터 분석 조사요원 참여도 예정돼 있다.

강선희 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전하고, 상담원은 의료 분야까지 전문성을 넓히게 됐다"며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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