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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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 전면 개편

'경주AI&미디어센터'로 변경 추진

  • 승인 2026-07-22 15:4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스마트미디어센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역 디지털 혁신을 전담할 기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첨단기술 기반 도시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기존 스마트미디어센터의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시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단순한 기관 명칭 변경이 아니라 역할과 기능을 AI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립하는 데 있다. 조례가 확정되면 기관 명칭은 '경주AI&미디어센터'로 변경되고, 운영 근거가 되는 조례도 이에 맞춰 새롭게 정비된다.

센터의 업무 범위 역시 기존 정보기술과 콘텐츠 지원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데이터,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산업 전반으로 확대된다. 앞으로는 지역 AI 정책 기획과 기업 지원, 첨단기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산업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 사업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축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사업 추진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시민 생활의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까지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직 개편이 APEC 정상회의 이후 확대될 글로벌 교류와 첨단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기술을 지역 성장전략과 연계해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I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경주AI&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산업과 관광, 행정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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