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버스도 몰렸다", 서산 동문2동, 국제관광과 교통혁신 중심지로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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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버스도 몰렸다", 서산 동문2동, 국제관광과 교통혁신 중심지로 '역할 톡톡'

중국 크루즈 관광객 두 번째 동부시장 방문, 통역 지원·승하차 동선 개선으로 편의 높여
전주 직행·서울 증회·청주공항 노선 신설, 서산공용버스터미널 교통망 확충 주민 만족도 '쑥'

  • 승인 2026-08-03 08: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동문2동은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동부전통시장 재방문과 전주·청주공항 등 광역 고속버스 노선 확대를 통해 국제 관광과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동선 개선과 통역 지원으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았으며, 수도권 및 주요 거점을 잇는 버스 노선 증편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다국어 안내 체계와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국제적인 관광 명소이자 교통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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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는 8월1일 서산~해미~전주 고속버스 노선 개통식이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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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VISIO)호가 서산 대산항에 두 번째 입항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았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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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VISIO)호가 서산 대산항에 두 번째 입항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았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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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VISIO)호가 서산 대산항에 두 번째 입항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았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동부전통시장이 자리한 서산시 동문2동이 국제 관광과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두 번째 동부시장 방문과 고속버스 노선 확대가 같은 시기에 이뤄지면서 지역 상권은 활기를 되찾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특히 동문2동은 관광객 수용과 교통 개선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국제관광 시대를 대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월 1일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VISIO)호가 서산 대산항에 두 번째 입항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한번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첫 기항 당시 나타났던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동문2동은 관광버스 승하차 장소를 기존보다 시장과 가까운 서산시 제2청사 맞은편 도로와 신한은행~비비안 인근 도로로 변경해 관광객들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광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시장 이용을 위해 자율방범대원 20여 명과 중국어 통역사 7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자율방범대는 버스 승하차 구간의 차량 통제와 보행 안전을 맡았고, 통역사들은 상인과 관광객 사이에서 의사소통을 돕고 시장 안내를 지원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지켰다.

전통시장에서는 떡볶이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간편 먹거리가 높은 인기를 끌었고, 김과 감태 등 서산을 대표하는 특산품도 관광객들의 장바구니에 담겼다.

일부 상점에서는 의류와 생활용품 판매도 이어져 소비 품목이 다양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특히 일부 상인들은 중국어 안내문을 직접 제작하고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는 등 해외 관광객 맞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시장 안 쌈지공원에서는 한국예총 서산지회가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했다.

다만 관광버스가 한꺼번에 도착하면서 신한은행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이 발생했고, 일부 상인은 차량 통제로 영업에 불편을 겪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향후에는 승하차 장소 분산과 대기 공간 확보, 와이파이 개선, 다국어 결제 시스템 확대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현종 서산동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아오면서 오랜만에 시장 전체에 활기가 돌았다"며 "다만 와이파이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고 일부 상인은 통역과 모바일 결제 준비가 부족해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나 냉방 공간도 앞으로 보완되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관광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는 서산~해미~전주 고속버스 노선 개통식도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충남고속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규 노선 운행을 축하하고 지역 교통망 확충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노선은 서산에서 해미를 거쳐 전주까지 약 150㎞를 연결하며,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운행은 상·하행 각각 하루 4차례이며 첫차는 오전 7시 10분, 막차는 오후 6시 30분이다.

이와 함께 대산~성연~서울 센트럴시티 노선도 기존 왕복 2회에서 4회로 증편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8월 6일부터는 서산~청주공항 직행 노선도 하루 3회 신설될 예정으로, 환승 없이 약 1시간 55분 만에 청주국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교통망이 대폭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시민은 "예전에는 전주나 청주공항을 가려면 여러 번 갈아타야 해 불편했는데 이제는 직행 노선이 생겨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서울행 버스도 늘어나 출장이나 병원 방문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교통망이 좋아질수록 서산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 관계자는 "동문2동은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동부전통시장을 품고 있는 서산의 관문인 만큼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국 크루즈 관광객 방문을 통해 국제관광 수용 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고, 고속버스 노선 확충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동문2동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관리와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국제 크루즈 관광객 유치와 광역 교통망 확충은 서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동부전통시장이 국제 관광명소로 성장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문2동은 앞으로도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다국어 안내체계 구축과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제관광과 교통의 중심도시 서산의 관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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