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급식 영역 확대...양질의 식재료 공급부터 농가 판로개척까지 '기대'

  • 전국

천안시, 공공급식 영역 확대...양질의 식재료 공급부터 농가 판로개척까지 '기대'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결
돌봄·노인·취약계층 등으로 집단급식 공급 확장
물류비 지원 등으로 단가 경쟁력 확보 나서

  • 승인 2026-08-03 10:20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급식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학교에 한정됐던 공공급식 대상을 복지시설과 공공기관 등 집단급식 시설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시는 물류비 지원 등 예산을 투입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급식 이용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먹거리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안시가 학교급식으로 한정됐던 공공급식의 영역을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하면서, 양질의 식재료 제공과 함께 농가 판로개척까지 도모하고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 제2차에서 '천안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되면서 집단 급식을 하는 시설에도 양질의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례안은 명칭을 '천안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해 공공급식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지원책을 담아냈다.

그동안 수혜대상을 학교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던 만큼, 이번 조례 개정은 공공기관, 복지시설, 돌봄·노인·취약계층 등으로 집단급식 공급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조례 개정과 함께 '2026년 공공급식 시장의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지원 사업' 예산으로 1억3900만원을 반영, 이 중 거래처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타 업체와의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물류비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안지역 농가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천안산 농산물 공급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1840t 91억3400만원, 2025년 1839t, 93억4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인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특수학교 등의 학생 수가 2023년 9만2295명에서 2025년 8만6703명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전망되며 급식시장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급식 지원 확장으로 기존 학교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등 거래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재배 계획 수량도 함께 늘어나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선희 식품안전과장은 "공공급식의 수요를 다각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먹거리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집단 급식시장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하며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해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3. 천안시, 원성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4. 장기수 천안시장, 복지현장서 폭염 대비 안전점검
  5. 천안시, 민선 9기 출범 맞춰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1.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2. 남서울대, 롯데마트 성정점서 탄소중립 조형물 전시회 성료
  3. [한화에어로참사] 지휘체계로 수사 확대…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4.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색 청렴 캠페인 전개
  5. 천안시, 'K-컬처박람회' 앞두고 선제적 방역소독 총력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