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한국예술인복지재단 |
비수도권에 사는 예술인들이 지원을 신청하려면 서울까지 직접 가야 하는 등 접근성에서부터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사업' 2025년 계약자를 분석해 27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 2015명(생활안정자금 1901명, 전세자금 114명) 중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이용자가 73%에 달했다.
![]() |
|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 |
생활안정자금에는 의료비와 부모 요양비, 장례비, 결혼자금, 긴급생활자금이 있으며 최대 700만원까지, 전세자금은 아파트과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에 대해 보증금의 80%(최고 1억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청년예술인 예술활동 적립계좌 사업'도 있는데, 청년 예술인이 매월 10만원의 일정 금액을 24개월간 저축하면 정부는 같은 금액을 지원해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5년 전세자금 융자의 경우 이용자 114명 중 수도권 이용자는 서울 59명, 경기 33명, 인천 7명 등 99명(86.8%)에 달한 반면, 비수도권은 15명에 불과했다. 대구와 광주, 울산, 경북은 1명도 없었다.
수도권에 예술인이 많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윤 의원실의 설명이다.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65.6%지만, 전세자금 융자의 수도권 이용 비중은 87%에 달한다. 예술인 분포보다 정책금융의 수도권 편중이 20%포인트 이상 높은 셈이다.
![]() |
| 출처=한국예술인복지재단 |
윤 의원은 "지방에는 전세자금이 필요한 예술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책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 정부가 먼저 살펴야 한다"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형식적 공정성이 아니라 어디에 살든 이용할 수 있다는 실질적 공정성이 중요하다. 서울 중심의 신청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윤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