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배터리 허브로… 이차전지 등 ‘대경권 성장엔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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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배터리 허브로… 이차전지 등 ‘대경권 성장엔진’ 선정

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자원순환까지 밸류체인 구축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리사이클링 업종 입주 허용도

  • 승인 2026-08-27 18:22
  • 수정 2026-08-27 18:2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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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성장엔진 대경권 선정(안).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정부의 '5극3특(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대경권 성장엔진 산업으로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5극 3특 대경권을 대표할 성장엔진 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4개 전략산업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대경권 이차전지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 산업으로서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선정된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분야는 ▲리튬·코발트 등 1차 소재와 양극재·음극재·전구체 등 2차 소재 생산 ▲차세대 배터리(전고체·LFP+, 그래핀 등)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광물 회수까지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른다.

주요 품목으로는 1·2차 소재, 차세대 배터리 신소재, 배터리 추출 광물을 비롯해 UBESS(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모빌리티 및 선박용 배터리팩 등이 포함된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 지역 기업과 산업 인프라에는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정부의 파격적인 7대 정책 지원 패키지가 집중 투입된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대상으로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이 도입되며 국민성장펀드 40% 지방 투자와 1조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금융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아울러 전력·용수의 적기 공급과 전기요금 지원 등을 통해 입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현장중심 기업투자·혁신 지원방안'에 따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업종의 입주 허용이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의 신규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입주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의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 포항의 핵심소재 생산 기반과 연계한 자원순환 산업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경북도, 대구시와의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규제 개선과 인재 양성을 통해 포항을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간다.

박용선 시장은 "5극 3특 성장엔진 선정은 정부가 포항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포항이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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