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남 청양교육장 정년퇴임···37년 교육인생 ‘아름다운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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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남 청양교육장 정년퇴임···37년 교육인생 ‘아름다운 마침표’

청양 화성중 교사로 첫발, 교사에서 교육장까지 충남교육 발전에 헌신, AI·디지털 융합교육·해외어학연수·자기주도학습센터 등 교육 기반 확충

  • 승인 2026-08-29 20:00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배종남 교육장
배종남〈사진〉 청양교육장이 37년간 몸담았던 교육 현장을 떠나 31일 정년퇴직한다.

청양교육지원청은 27일 대회의실에서 직원과 교육계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 교육장의 퇴임식을 열고 그동안의 교육활동과 공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정은영 당진교육장과 원윤숙 논산여고 교장, 배 교육장의 제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청양 출신인 배 교육장은 공주사대를 졸업한 뒤 순천향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청양 화성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서산여고와 홍성여고, 천안두정고 등 충남지역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후 아산 선도중 교감과 청양중 교장을 거쳐 충남교육청 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보령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9월 청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25년 3월 제35대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취임해 고향의 교육행정을 이끌었다.

교육장 재임 기간에는 지역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이고 교육 선택지를 넓히는 사업에 힘을 쏟았다. AI·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콘텐츠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학생 해외어학연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학교 안팎의 교육자원을 연결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청양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이끌며 개소까지 이뤄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전화친절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배 교육장은 교사로 출발해 교감과 교장, 교육연구관, 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거쳐 교육장까지 37년 동안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충남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 교직생활을 고향 청양에서 마무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배 교육장은 "청양교육지원청 교육가족과 동행하며 마지막 학년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청양교육의 비상을 기원하며 학생들을 위해 펼쳐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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