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호우 속 현장 대응 총력, 취약지역 105곳 집중 점검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호우 속 현장 대응 총력, 취약지역 105곳 집중 점검

129㎜ 비에 도로·하천·산사태 취약지 예찰 강화, 침수·토사 유출 구간 긴급 조치

  • 승인 2026-09-02 07: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1일 서산시가 관내 지하통로를 통제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1일 서산시가 호우에 대응해 침수 도로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어진 호우에 대비해 읍면동과 연계한 현장 예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하며 시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 서산지역 강수량은 관내 강수량계를 기준으로 129㎜를 기록했다.

시는 집중호우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청과 부석면 창리를 비롯한 1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상 관측기기를 설치하고 자체 기상 관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읍면동별 강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한편,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침수와 산사태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호우 기간에는 침수 우려가 있는 도로와 하천 등 35개소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벌였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70개소도 집중 점검했다.

침수된 도로와 범람 가능성이 있는 하천 산책로, 지하통로 등은 시민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했다. 도로 배수를 방해하는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토사가 유출된 구간에는 응급 복구를 실시하는 등 현장 조치도 병행했다.

시민들에게는 스마트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호우 상황과 도로 침수 여부, 우회도로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기상 관측자료와 읍면동 현장 정보를 연계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기상 관측 시스템의 강우량 자료는 서산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재난·안전·강우량'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자연재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난문자 등 안내에 따라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5.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