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이 이웃의 보물로", 서산시 동문2동 주민참여장터 '북적'

  • 충청
  • 서산시

"안 쓰는 물건이 이웃의 보물로", 서산시 동문2동 주민참여장터 '북적'

중고물품 나눔·판매로 자원순환 적극 실천,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 승인 2026-09-07 23: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는 자원 재활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중고 물품을 나누고 소통하는 ‘2026년 동문2동 주민참여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장터는 물품 재사용을 통한 쓰레기 감축뿐만 아니라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대여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여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가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나눔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1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 주민 참여 장터 개최 모습(사진=동문2동 제공)
1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 주민 참여 장터 개최 모습(사진=동문2동 제공)
서산시 동문2동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며 자원 재활용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동문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관호)는 5일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2026년 동문2동 주민참여장터'를 열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장터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의류와 도서, 장난감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물품이 선보였다. 주민들은 직접 가져온 물건을 판매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며 자연스럽게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단순한 중고물품 판매를 넘어 물건을 재사용함으로써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시장 속 그린백 순환 사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물품 구매자에게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과 종이봉투를 대여해 장터 이용 과정에서도 친환경 소비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물건을 고르고 사고파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지만 필요한 이웃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장터에 나와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관호 동문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물품을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나눔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주민참여장터가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하고, 나눔과 환경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문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환경보호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1.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2.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3.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4.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5.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