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정식 시기 놓치지 마세요", 서산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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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정식 시기 놓치지 마세요", 서산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 돌입

9월 22일까지 딸기 묘 꽃눈 상태 정밀 확인 진행
병해충 진단도 병행 실시, 안정적인 생산 지원

  • 승인 2026-09-07 23: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딸기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정식 시기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9월 22일까지 운영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현미경을 통한 꽃눈 형성 확인뿐만 아니라 주요 병해충에 대한 종합 진단까지 함께 제공하여 이상고온 등 기후 변화 속에서도 농가가 건강한 묘를 적기에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서산시는 이를 통해 농가의 경험에 의존한 정식 시기 판단에서 벗어나 초기 생육을 안정화함으로써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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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딸기 적기 정식 위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 실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본격적인 딸기 정식철을 앞두고 관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딸기는 정식 시기를 언제 결정하느냐에 따라 초기 생육은 물론 첫 수확 시기와 수확량, 품질까지 크게 달라지는 작목이다. 특히 꽃눈이 충분히 만들어지기 전에 서둘러 정식할 경우 첫 수확이 늦어지거나 전체적인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어 묘의 생육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이 어느 정도 형성됐는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농가는 검경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재배환경에 맞는 적정 정식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상고온 등 기상환경 변화가 이어지면서 과거의 경험이나 통상적인 정식 시기만으로 화아분화 시점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정식에 앞서 실제 묘의 꽃눈 분화 상태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꼽힌다.

서산시는 농가가 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게 정식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모두 253건의 검경 서비스를 실시하며 적기 정식을 지원했다.

올해는 화아분화 여부뿐만 아니라 정식 전 딸기 묘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뿌리선충, 작은뿌리파리, 시들음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종합진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정식 전에 묘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관리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초기 생육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딸기는 정식 시기를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초기 생육과 첫 수확 시기,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작목"이라며 "최근 이상고온으로 화아분화 시기를 경험만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식 전 검경을 통해 꽃눈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아분화 검경과 병해충 종합진단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묘를 정식하고 안정적인 딸기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는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검경을 희망하는 관내 딸기 재배농가는 정식 예정인 딸기 묘 3~5포기를 준비해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의뢰하면 된다.

서산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경험에 의존한 정식 시기 판단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생육 진단을 바탕으로 적정 정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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