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세계지질공원, '세계와 연결' 속도…국제협력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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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세계지질공원, '세계와 연결' 속도…국제협력 새 판 짠다

APGN 총회서 전문가 자문·일본 교육교류 물꼬…지질 넘어 문화·관광까지 후속사업 확대

  • 승인 2026-09-08 07:3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하여 해외 지질공원과의 실질적인 교류망 구축과 파트너십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국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일본 지질공원과 학생 교육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질유산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단양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질 분야를 넘어 문화와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후속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입니다.

단양_세계지질공원
김문근 단양군수가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국제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유산과 관광자원을 알리고 있다.(사진=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단양군의 다음 행보가 '국제협력'으로 향한다.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이름을 얻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해외 지질공원과 사람·교육·관광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망 구축에 나섰다.

김문근 단양군수를 단장으로 한 '단양 세계지질공원 국제협력단'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 참석해 각국 관계자와 국제 전문가들을 만났다.

단양군은 이번 총회를 세계지질공원 운영 경험을 배우는 동시에 단양의 국제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지질유산 보전과 교육은 물론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세계지질공원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인 Guy Martini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교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단양군은 이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 협력사업 발굴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세계지질공원과는 '학생 교류'라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았다.

양측은 초등학생들이 서로의 세계지질공원을 오가며 지질과 자연환경, 지역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지질공원을 관광객이 찾는 명소에서 한 단계 확장해 미래세대가 현장에서 배우는 '교실 밖 배움터'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양의 지질유산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이어졌다. 총회 기간 운영한 홍보부스에서는 단양의 대표적인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과 주요 지질명소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여기에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며 단양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단양군은 총회에서 만들어진 만남을 일회성 교류로 끝내지 않을 방침이다. 국제 전문가 자문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세계지질공원과의 교육교류, 국제행사 참여를 후속사업으로 연결해 국제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총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단양 세계지질공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질 분야를 넘어 문화·관광·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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