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생·시민 19개팀 지역문제 현장서 해법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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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학생·시민 19개팀 지역문제 현장서 해법 실험

9~12월 리빙랩 방식으로 운영
공간·AIP·빅데이터 과제 다뤄
실증 결과 정책·후속사업 연계

  • 승인 2026-09-08 16: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 앵커사업단 공모전 워크숍1
부산대 앵커사업단 학생·시민 공모전 참가자들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 지역 대학생과 시민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만들고 현장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에 나선다.

부산대 앵커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혁신 milieu 구축 학생-시민 공모전'을 운영한다. ㈜공공플랜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모전에는 대학생과 시민으로 구성된 19개 팀이 참여한다. 각 팀은 문제를 분석한 뒤 해결안을 설계하고 실제 지역 현장에서 적용해 실행 가능성을 살핀다.

올해는 지난해 아이디어 발굴과 초기 실험 중심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장 검증과 정책 연계, 후속 사업으로의 확장에 무게를 둔다.

과제는 두 갈래로 나뉜다. 부산시 정책 수요를 반영한 지정주제에는 지역 공간 개선과 부산형 Aging in Place(AIP), 미래사회 빅데이터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가 생활 속에서 찾은 문제를 직접 제안하는 자유주제도 운영한다.

AIP는 고령자가 돌봄이나 의료 지원이 필요해져도 자신이 살아온 집과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연계하는 정책 방향이다.

참가팀은 인공지능과 지역 데이터를 활용한 해결안을 다듬고 전문가 조언과 현장 의견을 거쳐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실험 결과는 '부산 학생·시민 정책 포럼'에서 부산시 관계자와 지역정책 전문가들에게 공유한다. 이후 정책 제안이나 후속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도 논의한다.

외국인 주민과 시민, 지역 활동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해 국제도시 부산의 지역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김형준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장은 올해 공모전을 현장 검증 중심으로 강화했다며 학생과 시민의 제안이 정책이나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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