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명 참여 '성남 중독예방사업' 사후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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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명 참여 '성남 중독예방사업' 사후 관리 중요

2천 명에게 보여준 마약예방 공연 성과 검증 필요

  • 승인 2026-09-09 13:4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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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야탑유스센터, 청소년 중독예방 문화예술공연 장면 (사진=청소년 청년 재단 제공)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야탑유스센터가 청소년과 지역주민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중독예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정작 세금이 얼마나 투입됐고 교육 효과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센터는 이달 3·5·8일 내정중학교와 야탑고등학교, 야탑 유스센터에서 모두 6차례 공연을 진행해 창작 뮤지컬에 OX퀴즈와 마약 모의체험, 인식조사 등을 결합해 참여를 유도했다. .

하지만 2천 명이라는 숫자가 곧 2천 명의 예방 효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체 사업비와 공연·체험·캠페인별 집행액이 공개되지 않아 참가자 1명당 얼마의 예산이 투입됐는지조차 계산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정책 효과다. 공연 전후 동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약과 중독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변했는지, 위험 상황에서 거부·예방 행동을 선택할 의향이 높아졌는지 등을 보여주는 사전·사후 비교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

센터는 올해 초등학교 14곳, 181개 학급으로 중독예방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몇 명에게 교육했나'보다 '교육 후 무엇이 달라졌나'가 핵심 성과지표가 돼야 한다.

시민 세금으로 추진하는 예방사업이라면 총사업비, 1인당 투입액, 사전·사후 인식변화, 사후관리 결과까지 공개해야 하고, 2천 명을 모았다는 실적만으로 사업 성공을 선언하기에는 검증해야 할 숫자가 아직 남아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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