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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기구 국회의원 모습(사진=의원실 제공) |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사진>)이 한전과 한전 MCS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2021~2025년 검침·청구서 송달 등 현장서비스 수수료로 한전 MCS에 총 1조4459억 원을 지급했고 지난해 지급액도 2154억 원에 달했다 .
한전 MCS는 방문 검침과 청구서 송달, 체납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용량을 원격으로 수집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AMI)을 확대하면서 직접 검침 업무와 필요인력이 줄어드는 구조다 .
이는 설립 당시부터 예상된 변화였다. 정부는 한전 MCS 설립(2019년) 전인 2018 년 제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통해 원격검침 확대를 추진했다 .
AMI 보급은 2021년 1097만 호에서 2026년 8월 2082만 호로 늘었고 한전 MCS 의 직접 검침 인력도 2021년 3834명에서 2026년 2285 명으로 감소했다 .
전체 매출은 2022년 3636억 원에서 2025년 2804억 원으로 3년 연속 줄었고 감소액은 831억 원 (22.9%) 이다. 주력인 전력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1396억 원 (38.9%) 감소해 하락 폭이 더 컸다.
줄어든 매출을 메운 것도 한전 사업이었다. 방문 검침 사업을 대체해서 한전이 발주한 배전공사 안전감시와 도서발전 사업 매출은 2022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총 1388 억원이다 .
두 사업의 연간 매출은 2022년 42억 원에서 2025년 598억 원으로 늘었지만 증가분은 전력서비스 매출 감소분의 약 40%를 메우는 데 그쳤다 .
한전 의존도 역시 2025년 99.7%, 2026년 상반기 99.6%에 달했다 . 직접 검침이 줄어든 자리를 다른 한전 업무로 채웠지만, 매출 감소와 모회사 의존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
어기구 의원은 "한전이 현장서비스 수수료로만 5년간 1조4000억 원 넘게 지급했으나 한전 MCS는 여전히 매출의 거의 전부를 한전에 기대고 있다"며 "'일감 돌려막기' 로는 회사와 직원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이어 "장기적인 업무 수요에 맞는 사업 전환계획을 세워야 한다" 며 "한전과 한전MCS 는 모회사 부담을 줄일 실질적인 경영개선책을 제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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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크기변환]사본 - 프로필_사진_어기구_국회의원_5-7](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6y/09m/15d/20260915010011227000466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