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산성, 백일홍·코스모스로 가을빛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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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 백일홍·코스모스로 가을빛 물든다

상당산성 성내방죽~서문 산책로 일원 2만 7,500㎡ 규모 가을 꽃길 조성
백일홍(1만 8,500㎡) 9월 24일경, 코스모스(9,000㎡) 9월 말부터 개화 절정

  • 승인 2026-09-17 07:5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03.1 청주 상당산성, 백일홍·코스모스로 가을빛 물든다. 사진
청주 상당산성, 백일홍·코스모스로 가을빛 물든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의 대표적 역사·문화 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처인 상당산성이 완연한 가을을 맞아 화사한 꽃길로 옷을 갈아입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청주시는 상당산성 내 유휴부지 약 2만 7500㎡를 활용해 백일홍 1만 8500㎡, 코스모스 9000㎡ 규모의 가을 꽃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꽃길 조성 사업은 문화유산인 상당산성을 방문하는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속 힐링 명소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꽃길은 상당구 산성동 107 일원 성내방죽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주요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다. 고즈넉한 성곽선과 울창한 능선, 연분홍·노란빛으로 물든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시 산림·공원 관리 부서에 따르면 백일홍은 오는 9월 24일 전후로 절정을 이루어 10월 말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는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해 11월 초까지 성곽 산책길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상당산성은 청주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으뜸 힐링 명소"라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정성껏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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