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광덕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환경보존을 위해 지형, 지질, 동식물, 환경오염 실태 등 광덕산 일대 동식물 생태계 정밀 연구조사를 포함한 천안시 환경보존 중기 종합계획을 마련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 전문기관에 의뢰, 다음 달부터 내년 6 월까지 ▲환경관리 ▲대기질 및 수질보존 ▲생태계 보존 ▲폐기물관리 ▲토양보존 등 8개 분야에 걸쳐 연구조사를 할 계획이다.
도시, 농촌, 산림 생태축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되는 이번 연구조사는 자연식생 이 우수하거나 생물종이 다양 한 지역, 야생 동식물 집단서식지 등 자연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정, 세부 보존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광덕산에 대해선 산림의 식생, 지형 지질, 동식물 분포상황 및 서식 실태, 토양과 수질 오염현황 등의 정밀조사를 벌이며 이를 바탕으로 광덕산의 생태계 보존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광덕산의 모든 것을 담게 될 연구결과는 한차례 중간보고에 이어 내년 6월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결과를 환경종합보존대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환경부가 추진 중인 생태자연도 작성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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