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 사용연수 짧다

  • 사회/교육
  • 환경/교통

쓰레기매립장 사용연수 짧다

대전 13.6.충남 7.6년 수도권 절반수준… 증.신설 시급

  • 승인 2006-07-10 00:00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쓰레기 매립장 잔여 사용연수가 수도권은 30년 가까이 되는데 비해 대전은 13.6년, 충남은 7.6년으로 조사돼 신설 또는 증설이 요구되고 있다.

9일 환경부가 발표한 매립장 잔여 사용연수는 부산 29.6년, 수도권 28.4년, 인천 25.5년, 경남 22.4년으로 상당히 여유가 있지만 대전과 충남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2.2년, 울산 2.9년, 광주 4.3년, 충북 4.8년, 전북 5,2년 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005년 말 기준으로 전국 쓰레기 매립장은 232곳으로 2004년보다 3개 줄었고 지난해 1월 시작된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으로 쓰레기 반입량도 연평균 287만9000㎥ 정도로 줄었다.

감소된 반입량을 신규 매립지 건설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582억원에 이른다. 쓰레기 반입량 감소에 따라 매립지 사용 가능기간은 전국 평균 7년에서 11년으로 늘어났고 수도권 매립지를 포함하면 사용 가능기간이 평균 17년에서 20년이 됐다.

전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하루 1만3586㎥로 자체 처리후 방류하는 곳이 58개소, 처리후 하수종말 처리장 등에 이송하는 곳이 74곳 등이다.

침출수 유출 여부를 검사하는 지하수 검사정이 없거나 설치 기준 미달 매립장이 8곳으로 조사됐고 설치 승인없이 사용중이거나 차수시설(침출수 유출방지 시설)이 미비한 9곳은 관리 대상으로 지정, 신규 시설 완공시 폐쇄키로 했다.

정부는 쓰레기 재활용 촉진 등을 통해 오는 2011년까지 매립률을 17% 감소시켜 매립지 사용 기간을 늘리고 매립지를 추가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2. 아산시, "걷기로 건강도 혜택도 챙기세요"
  3.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4.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5.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본격화...6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1. aT, 무궁화 보급 유공자에 표창 수여
  2.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3.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선정 및 참여 교육생 모집
  4. '소 써레질·손 모내기' 특별한 광경...5월 21일 만난다
  5. 농촌진흥청, 봄철 농작물 생육 부진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12일부터 제21대 대선 공식선거 운동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충청권 핵심 현안의 대선공약 관철을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선 본선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로부터 대통령실 및 국회 세종 완전이전, 대전 충남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해묵은 지역 현안 관철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골든타임'에 돌입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은 12일부터 6·3대선 하루 전인 다음달 2일까지 22일 간 열전을 벌인다. 본선레이스 돌입 이후엔 각 후보와 정당이 17개 시도 공약(公約..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