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천안시약사회(회장: 김춘권)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쓰레기와 함께 무분별하게 처리돼온 폐의약품에 대해 이달부터 일선 약국에 수거함을 비치해놓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 로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천안시약사회는 ‘약, 함부로 버리면 독이 됩니다, 먹다 남은 약은 동네 약국으로 가져 오세요 ’라는 문구가 쓰여진 안내포스터를 제작 배부하고 회원과 일반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환경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및 대한약사회는 2차감염과 환경오염우려가 높은 가정용 폐의약품에 대해 지난2006년부터 시범적으로 수도권 전 지역 약국이 참여토록 하였고 올해는 지방으로 확대 지난달 16일 부터 대전시가 시행 하고 있으며 충남지역에서는 천안, 아산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천안시 약사회가 적극 나섰다.
일선약국에서 수거된 폐의약품은 시 보건소를 통해 한국 환경 자원공사로 보내져 소각 폐기처리 된다.
김춘권 천안시약사회장은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무심코 버린 약이 환경을 오염시켜 우리 몸을 병들게 할수 있다”며“천안지역내 198개 모든 약국에서 방치된 폐약품을 수거하는 만큼 약국으로 가져오면 안전하게 폐기 처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천안= 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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