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선정돼 친환경 녹색도시건설의 전기를 마련했다.
천안시와 환경부는 2일 오전11시 시청 중 회의실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성무용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조성을 위한 협력 협약 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협약 식은 국가비전인 저탄소녹색성장 과 천안시가 추구하는 ‘월드베스트 천안’의 실현으로 일반적인 민간기업이나 단체, 대학 등과 달리 국가기관과의 협약식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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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번째, 중부권에서는 최초의 시범도시로 선정된 천안시는 오는 2013년까지 온실가스 5%를 감축한다는 목표로 관련사업 시행 시 환경부로부터 행정, 재정,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미 2억7000여 만 원의 예산을 확보 했으며 앞으로 중앙예산지원이 절실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쓰레기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등 환경관련 대형사업의 예산확보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기후변화관련조례를 제정하고 환경부와 공동조사연구 및 심포지엄 ,워크숍 을 개최 하는 등 환경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활쓰레기 소 각시 발생하는 여열(스팀)을 산업체에 공급하는 사업과 광덕산에 조성중인 환경생태체험센터를 기후변화대응 시책에 활용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을 유치하는 등 녹색성장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미래는 저탄소 녹색 성장이 곧 경제 성장이다”며“천안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모델 도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 겠다‘고 밝혔다./ 천안= 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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