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골프장 농약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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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골프장 농약성분 검출

市보건환경연 4곳 검사… 토양 등에 보통·저독성 잔류

  • 승인 2010-11-14 15:19
  • 신문게재 2010-11-15 5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지역 골프장에서 보통ㆍ저독성농약이 일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관내 소재 4개 골프장에 대해 하반기 골프장의 잔류농약 검사를 2회에 걸쳐 실시한 결과, 규제대상이 아닌 보통독성농약 페니트로티온이 D골프장에서 1.22~59.19/, G골프장에서 0.31~0.40/ 검출됐다. 저독성농약인 치오판네이트메칠은 D골프장에서 0.32~1.00/ 검출됐다.

이에 연구원은 검사결과를 관련기관 및 해당업체에 통보하고 농약사용을 가능한 자제토록 계도했다.

검사결과 4개 골프장 모두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인 벤퓨라캅 등 13개 항목에 대해선 농약잔류량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검사한 항목은 골프장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잔디, 토양 및 최종 유출수에 대해 잔류성이 있는 엔도설판 등 34개 항목이며, 이중 맹·고독성농약은 13개 항목이고 보통·저독성농약은 21개 항목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잔류농약 검사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농약을 사용토록 홍보 및 계도를 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관리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이 검출된 경우에 한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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