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산업단지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설비 들어선다

  • 충청
  • 서산시

서산 산업단지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설비 들어선다

서부발전·입주기업 협력, 친환경 전력 생산과 기업 지원 동시 추진

  • 승인 2026-05-20 07:4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한국서부발전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오토밸리와 인더스밸리 내 공영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합니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발전 수익의 일부를 입주 기업에 환원하여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돕는 상생 모델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2. 서산 오토밸리 전경
서산 오토밸리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2. 서산 인더스밸리 전경
서산 인더스밸리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지역 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상생 모델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18일 한국서부발전과 오토밸리·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기관은 사업 부지 활용과 행정 지원, 관련 시설 협의 등에 협력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타당성 검토와 행정 절차를 진행해 설치 대상 지역과 발전 규모, 유지관리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발전시설 설치를 넘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상생 구조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발전 수익 일부를 입주기업체협의회에 환원해 기업 부담 완화와 산업단지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기업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기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오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산업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RE100 등 친환경 경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단지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사업 모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기업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시민과 기업이 모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08-포천 고모저수지와 욕쟁이 할머니집의 구수한 맛
  2.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진YMCA 불법행위 조사 및 감사 청구 추진
  3. '조상호 vs 최민호', 세종시 스포츠 산업·관광·인프라 구상은
  4. "단속 안하네?"…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실효성 의문
  5.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1. [대전에서 신화읽기] 제13장-석교동 돌다리, 자비가 놓은 모두의 길
  2. 충청 U대회 조직위, 이정우 신임 사무총장 선임
  3.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4. "세종 장애인 학대, 진상 규명을"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5. [사설] 지방선거 후엔 행정통합 가능할까

헤드라인 뉴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앞으로 4년 뒤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7만여 세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이들 노후주택이 적절히 멸실되지 않을 경우,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주택시장이 재고 과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멸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30년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17만 3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만 8000세대로 가장 많았고, 충북 5만 5000세대..

충남지사 후보 행정통합 격돌…金 “몇달 전엔 반대” 朴 “반드시 재추진”
충남지사 후보 행정통합 격돌…金 “몇달 전엔 반대” 朴 “반드시 재추진”

6.3 지방선거 충남 도백(道伯) 자질을 놓고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AI 산업 전환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17일 대전KBS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행정통합 추진 방식과 AI 정책 방향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며 충남 미래 비전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무산된 것은 매우 아쉽지만 무산이 아니라 잠시 중지된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재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당론과..

"강릉서 충청 거쳐 목포까지 4시간… 강호축 철도망 구축하겠다"
"강릉서 충청 거쳐 목포까지 4시간… 강호축 철도망 구축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강릉에서 충청을 거쳐 전남 목포까지 4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이른바, '강호축 철도망' 구축을 공약을 내세웠다. 시속 200㎞ 이상으로 9시간이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겠다는데, 정청래 대표는 "관련 예산은 민주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와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정청래 대표는 "강릉에서 목포까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