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공간으로", 서산 잠홍동 공동묘지 부지 새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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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공간으로", 서산 잠홍동 공동묘지 부지 새 변화 기대

주민들 "방치 공간 아닌 가족 쉼터로", 아동친화형 복합공간 조성 논의 본격화

  • 승인 2026-05-20 07: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장기간 방치된 잠홍동 공동묘지 부지를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및 체험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공동묘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불어넣는 유휴공간 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놀이시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간을 조성하여 아동친화적인 생활밀착형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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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진행한 민관 협력 추진단 고양시 소재 YMCA 스포츠 어드벤처 벤치마킹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지난 14일 진행한 민관 협력 추진단 6차 회의
5월 14일 진행한 민관 협력 추진단 6차 회의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오랜 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서산 잠홍동 공동묘지 부지가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한 부지 정비를 넘어 시민 체감형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커지면서,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복합공간 조성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동묘지 이미지로 남아 있던 공간을 도심 속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 학부모는 "서산은 아이들과 함께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형 가족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며 "잠홍동 부지가 놀이와 체험, 휴식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면 시민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장소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 공간으로 바뀐다면 도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와 어르신 세대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해부터 주민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논의를 이어오며 해당 부지 활용 방향을 검토해 왔다.

논의 과정에서는 어린이 놀이·체험시설과 가족 단위 여가공간 조성 방안 등이 주요 의견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가족 중심 실내 놀이시설 운영 사례 등을 참고하며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험형 공간 조성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단순한 놀이시설 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기능과 생활문화 기능을 함께 담아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개발사업을 넘어 도심 유휴공간 재생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공동묘지라는 기존 이미지를 걷어내고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재탄생할 경우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 중심 공간 확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 중인 아동친화도시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안전한 놀이 환경과 가족 중심 여가공간 확충이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잠홍동 공동묘지 부지는 잠홍동 410-5번지 일원 약 3만6000여㎡ 규모다. 현재 분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시는 향후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단계별 공간 활용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필승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와 가족,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세심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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