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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군청사.(사진=진천군 제공) |
이번 교육은 기존의 지루한 주입식·이론 중심 교육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우리 지역에서 자란 농산물을 직접 만지고 요리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했다.
이틀간 오전과 오후 총 4회차로 쪼개어 밀도 높게 운영된 이번 교육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프로그램은 단연 '쌀 티그레 만들기'였다.
티그레(Tigre)란?
완성된 과자 표면의 초콜릿 칩이 마치 호랑이(Tiger)의 얼룩덜룩한 줄무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프랑스식 고급 구움과자다.
이번 실습에 사용된 레시피는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자체 개발한 뒤 관내에 기술 이전을 완료한 특화 가공식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가자들은 수입산 밀가루 대신 100% 지역 쌀가루를 베이스로 삼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디저트를 직접 구워내며, 전통 식량 작물로만 여겨졌던 쌀의 새로운 상업적 가능성과 융복합 경쟁력을 몸소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익숙한 지역 농산물이 트렌디한 고급 디저트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로컬 푸드에 대한 자부심과 흥미를 보였다.
정구홍 진천군4-H연합회장은 "젊은 회원들이 우리 고장 진천의 우수한 농산물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농업이 가진 새로운 매력과 블루오션으로서의 가치를 깨닫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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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