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골마을 행복택시’ 67개소로 확대… 오지마을 이동권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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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골마을 행복택시’ 67개소로 확대… 오지마을 이동권 넓힌다

옥산면 소로2리·북이면 옥수리 신규 지정… 오는 6월부터 본격 운행 개시
병원 진료·장보기 여건 개선… “교통 취약지 중심 촘촘한 교통복지 실현”

  • 승인 2026-05-20 07:3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마을 67개소로 확대.
청주시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마을 67곳으로 확대한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외곽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맞춤 중소형 교통수단인 '시골마을 행복택시'가 더 많은 마을로 찾아간다. 청주시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보편적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행복택시 운행 대상 마을을 기존 65곳에서 67곳으로 확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확대를 통해 그동안 노선버스가 닿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겪었던 농촌 지역 고령층과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 신규 운행 대상지는 ▲옥산면 소로2리(서번마을)와 ▲북이면 옥수리(부동마을) 등 총 2개 마을이다.

시는 두 마을의 기존 버스 운행 횟수와 인근 정류장까지의 물리적 거리, 주민들의 연령대별 이동 수요 등을 면밀히 현장 실사한 끝에 최종 선정했다. 행정 절차와 준비 과정을 마친 뒤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마을에서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멀거나 버스 운행 빈도가 지극히 낮아 고립되기 쉬운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도입된 청주시의 대표적인 교통복지 롤모델 이다.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 해당 읍·면 소재지나 인근 재래시장 등 생활 권역까지 시내버스 요금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가 차액을 보전해 준다.

행복택시의 확대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정기적인 병원 진료는 물론 생필품 장보기,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소외받는 농촌 주민들의 실질적인 눈과 발이 되어주는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도심과 농촌 간의 교통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통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해 나가는 등 빈틈없는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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