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LH아파트 주민 위한 ‘마음건강 안전망’ 짠다

  • 충청
  • 충북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LH아파트 주민 위한 ‘마음건강 안전망’ 짠다

덕산주공·광혜원LH2단지·혁신도시센텀클래스 등 3개 단지와 릴레이 업무협약
고위험군 대상 전문의 치료 연계, 치료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 승인 2026-05-20 07:3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군 청사 전경
진천군청사.(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등으로 늘어나는 우울증 및 정신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민 생활의 중심 공간인 아파트를 찾아간다. 센터는 21일부터 28일까지 관내 LH 및 주공아파트 3개 단지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등한시되기 쉬운 일상 속 정신건강 위기 징후를 가장 가까운 이웃 공간에서 조기에 포착하고,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하는 단지는 ▲덕산주공아파트 ▲광혜원LH2단지아파트 ▲충북혁신도시센텀클래스아파트 등 총 3곳이다.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협약에 따라 이들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구별 특성에 맞춘 다각적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단지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마음건강 검진'을 실시해 잠재적 우울군과 스트레스 고위험군을 모니터링 한다.

도보 이동이나 외부 출입이 어려운 고령층·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을 활용한 '이동상담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위기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을 알리는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을 병행한다.

단지 내 관리사무소 및 통장들과의 협력을 통해 발굴된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일상 회복을 위한 고강도 맞춤형 서비스가 투입된다.

정신과적 전문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 내 지정 정신건강의학과로 즉시 치료를 연계하며,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제도를 상세히 안내하고 매칭한다. 이와 함께 센터 소속 전문 인력의 정기적인 심리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포함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고립 가구의 사회 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4.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5.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1.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2.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3.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4.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5.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