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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전 태국 동부 나콘파놈 지역 메콩강 연안에서 식용으로 밀매될 최소 750여마리 개가 구조됐다고 태국 정부가 밝혔다.
태국 해군 대령 티라키엣 쏭가람은 12일 오전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600km 떨어진 나콘파놈 지역 메콩강 연안에서 순찰 중 개 밀매업자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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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매업자들의 트럭에 실린 이 개들은 작고 낡은 우리에 갇혀 있었다. 인근에는 이 개들을 강건너 라오스로 옮겨줄 배가 대기 중이었다. 개들은 라오스에서 식용으로 팔리기 위해 다시 베트남으로 운송될 예정이었다.
구조된 개들은 이 지역 개 보호소로 보내질 예정이지만, 보호소에도 이미 개들이 과잉수용된 상태라고. 보호소 운영자 파이랏 프라툼스완은 "사실 이 보호소는 1천마리 정도를 돌볼 수 있지만, 현재 1천600마리-1천700마리를 돌보고 있다"며 "개들이 너무 많아서 개들의 위생과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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