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도시성장 전략 머리맞대

  • 사회/교육
  • NGO

한-일 도시성장 전략 머리맞대

대발연, 후쿠오카서 세미나… 기후변화 등 논의

  • 승인 2012-02-21 17:35
  • 신문게재 2012-02-22 2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 대전발전연구원은 21일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해 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와 공동으로 도시성장 전략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 대전발전연구원은 21일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해 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와 공동으로 도시성장 전략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발전연구원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전략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홀에서 대전발전연구원과 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 공동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한 전략·도시안전·기후변화에 대응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 원장은 “대전과 후쿠오카가 공동으로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시안전과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갖는다”며 “내년에는 한·중·일 공동 국제세미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으로 규슈대학교의 서부지구 자연재해자료센터장 젠 고키교수가 '도시방재-상상외의 재해에 대한 준비'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젠 교수는 지난해 서일본대지진의 피해를 포함한 일본지진의 피해에 대해 설명하면서, 상상을 뛰어넘는 재해에 대해서는 하드웨어로만 대응이 불가능하고, 소프트웨어인 인간관계가 더 중요해 졌음을 제시했다.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인 정한도 박사는 '대전시 도시기후의 문제와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급변하는 도시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대전시의 교통·환경대책과 5년간의 기후변화 적응분야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토론(좌장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치샤키 다케시 고문)에서는 규슈대학교 환경도시공학과 츠카하라 켄이치교수, 후쿠오카시 도로하수도국계획부 후지요시카즈 계장 , 목원대학교 정보대통신공학과 이현태 교수, 박노동 대전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천 대전시의원이 참석해 열띤 논의의 장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도시안전을 위해서는 시민네트워크와 보다 진보한 하드웨어가 잘 융합된 사회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후쿠오카=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