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17만 2000톤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17만 2000톤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민생 안정대책, 농·축·수산물 1.6배 규모 공급
명태·오징어·갈치 등 정부비축 수산물 최대 50% 할인도

  • 승인 2025-09-15 15:47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장보기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농산물 공급분은 평시의 2.6배에 달한다.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등 정부 가용물량 1만 9000톤을 방출하고,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활용해 사과·배·단감 등 성수품 과일 3만 2000톤을 도매시장에 집중적으로 출하한다. 축산물 명절 수요에 대응해 도축·출하를 평시의 1.3배인 10만 8000톤으로 늘린다. 닭고기·계란 공급도 확대한다.

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마른멸치 등 정부비축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전통시장·마트 등 소비지에 직공급한다. 밤·대추 등 명절용 임산물은 추석 2주 전부터 산림조합 물량을 집중 공급한다. 할인지원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매주 1인당 최대 2만원(평시 1만원)까지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정부 재정지원으로 20%, 생산자·유통업체 자체 부담으로 20~30%가 각각 할인되는 구조다.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도 늘린다. 환급액을 2024년 167억원에서 2025년 370억원으로 크게 확대하고, 참여시장도 농축산물은 120곳에서 200곳으로, 수산물은 114곳에서 200곳으로 각각 늘린다. 과일·축산물·전통주·홍삼 등 국산 농식품 94개 선물세트를 농협 등에서 최대 50% 수준으로 할인 공급한다. 실속형 소비를 위한 중소형 사과·배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 10만개에서 올해 15만개로 늘리고, 제수용 소포장팩(3입) 10만세트를 신규 판매한다. 수협, 온라인 플랫폼 등과 협력해 수산물 민생선물세트 1만개를 구성하고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또 관계부처 합동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시 즉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물류·통관을 위해 명절 전후(9월 26일~10월 10일) 성수품 운반 화물차의 주요 도심권 통행도 일시 허용한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의 5월이 뜨겁다… '전시·공연·축제' 풍성
  2. [지선 D-30] 이장우 하얀점퍼 김태흠 탈당시사 승부수
  3. [지선 D-30] 충청정치 1번지 허태정·이장우 빅뱅…부동층 승부 가른다
  4.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5. [지선 D-30] 충남교육 수장 놓고 6파전… 비슷한 공약 속 단일화 이뤄질까?
  1. [지선 D-30] 김태흠 수성이냐, 박수현 입성이냐… 선거전 본격화
  2. 국내 시총 '1조 클럽' 사상 최대… 회복 더딘 대전 기업 '희비'
  3. [지선 D-30]다자구도 대전교육감 선거… 부동층·단일화 변수
  4.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5. [지선 D-30] '충청' 명운 달린 선거, 여야 혈전 불 보듯

헤드라인 뉴스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한 실제 단속이 시작된다. 대전경찰청은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앞서 경찰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에 우회전하는 행위,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인데도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교차로 직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우회전 뒤 만나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 유일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의 보존 방안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중앙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이 이상적인 대안이나 현실은 4000억 원 안팎의 매입비란 난제에 막혀 있다. 이에 충남도가 매각 절차를 서두르자 지역사회 공분도 거세지고 있다. 충남도가 2개월 새 잇단 유찰에도 네 번째 매각에 나섰는데, 지역에선 무리한 매각 추진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성이 큰 법적 분쟁 책임까지 세종시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인허가권을 갖고 있으나 재정 여력과 소유권이 없어 별다른..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충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 '운산산수(雲山山水)'라는 새로운 양식을 정립한 한국 수묵 산수화의 거장 조평휘 화백이 지난 5월 2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화백은 끊임없는 사생을 통해 한국 수묵화의 재해석을 시도했고 '운산산수'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강한 먹의 대비, 역동적인 필치, 장엄한 화면 구성은 그의 작품세계를 대표한다. 산은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기운으로 표현됐고, 구름은 현실의 산수를 이상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그는 1999년 국민훈장 동백상,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