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밀물' 코리아텍 사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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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밀물' 코리아텍 사랑 후끈

이기권 총장 500만원 기증 등 직원ㆍ학생ㆍ사회인사 등 동참 지난해말부터 1억원 조성… 5월 '명예의 전당' 설치 추진

  • 승인 2014-02-27 13:48
  • 신문게재 2014-02-28 1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 구성원 및 사회 인사, 가족회사들의 '코리아텍 사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리아텍 이기권 총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5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냈으며 2012년 8월 취임시 기부한 금액을 포함하면 800만원 수준이다.

이 기간 처장급 인사, BK플러스사업단 교수 8명, 각 학부과 교수, 행정부서 팀장 등 25명도 각자 자발적으로 100만~3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증했다. 재학생들도 '대학 사랑'에 동참했다.

지난해 가을 캠퍼스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수상한 전기ㆍ전자ㆍ통신공학부의 정보통신전공 박보람 외 3명 학생도 상금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냈다. 로봇연구동아리인 가제트팀의 조민석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외 4명도 생활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40만원의 발전기금을 냈다.

지난달에는 '기술경영 및 HRD 최고경영자과정' 17기 수료생들도 십시일반으로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가장 최근에는 최창묵 탑타임 대표이사(59)인 (사)대한민국명장회 회장이 발전기금 1000만원과 강의실용 벽시계 100점을 기부했다. 최 대표이사는 1975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시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대한민국 시계수리직종 명장을 수여받은 인물이다.

이외에도 코리아텍 가족기업 13개 업체와 스텝시스템(주) 이국상 대표이사 등도 200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으며, 코리아텍 졸업생들이 만든 벤처기업 앙클도 코리아텍 산학협력단에 200만원의 성공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1억여 원의 대학 발전기금이 조성됐다.

한편 코리아텍은 오는 5월에는 교내 담헌실학관 1층 로비에 '코리아텍 대학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대학 발전기금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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