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93.3%…손흥민 팀 승리 견인

  • 스포츠
  • 축구

패스 성공률 93.3%…손흥민 팀 승리 견인

챔스리그 16강 1차전 풀타임 레버쿠젠, ATM 1-0으로 꺾어

  • 승인 2015-02-26 17:20
  • 신문게재 2015-02-27 7면
▲ 레버쿠젠의 손흥민(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 중 상대팀 사울 니게스 앞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레버쿠젠은 1-0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 레버쿠젠의 손흥민(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 중 상대팀 사울 니게스 앞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레버쿠젠은 1-0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손흥민은 '꿈의 무대'라고 정의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싶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작년에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주저앉았다. 레버쿠젠은 1988년 UEFA컵 결승전 이후 유럽 클럽대항전 토너먼트에서 스페인 팀에 4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다.

승리가 절실했다. 손흥민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화려한 플레이를 접어두고 철저히 팀을 위해 뛰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을 치렀다. 상대는 수비가 강하기로 유명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짜임새있는 수비진을 상대로 손흥민이 활약할 공간은 많지 않았다.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손흥민은 빠르게 상대 수비에 적응했다. 짧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패스가 오면 볼 터치와 동시에 동료에게 내주고 자신은 다시 움직이는 패턴을 반복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3.3%였다. 상대 수비수와 직접 맞서는 공격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그만큼 손흥민은 침착했고 안정감이 있었다.

레버쿠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누르고 8강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불과 1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까지만 해도 해외 언론으로부터 개인 능력은 뛰어나나 동료를 살리는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