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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원식 회장은 기념사에서 “중도일보 창간 65주년을 맞아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3년간의 사장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 송명학 부회장과 신임 최정규 사장께 큰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말했다.
김원식 회장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 뛰어주신다면 그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모든 부서가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고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중부권 최고의 정론지, 새로운 중도일보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명학 부회장은 사장 이임사에서 “3년 세월이 참 빠르게 부지불식간에 지나갔다”며 “지난 3년간 열심히 뛰어주시고 수고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 모든 기억을 소중히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이어 “회자정리라는 말처럼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든 떠나게 되어있는 것”이라며 “마음은 영원히 중도일보에 남아 중도일보를 사랑하고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을 초라하지 않게 끝까지 세심하고 자상하게 배려해주신 김원식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신임 최정규 사장님의 취임과 더불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중도일보가 되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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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규 신임 중도일보 사장 |
최정규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중도일보 창간 6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를 믿고 사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회장님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송명학 부회장님께서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최정규 사장은 이어 “저는 88년 5월 중도일보 공채 1기로 입사 이후 28년동안 중도일보 공채 기자로서의 의무감과 소명감을 갖고 노력해왔다”며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사장, 여러분을 위한 사장, 변화를 읽고 개혁과 창조로 신문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사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변화와 개혁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며 “지역 여론과 이슈를 선도해나가는 것은 물론 중부권 최고의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먹거리 창출과 수익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신문 속의 신문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신문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연말에는 조직개편 단행과 함께 성과급제를 도입해 중부권 최고의 신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사장은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고, 사장실은 소통의 산실로 만들겠다”며 “사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우리 국민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잘 극복해온 뛰어난 민족”이라며 “앞으로 중도일보가 100주년이 되는 그날까지 중부권 최고의 신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규 신임 편집국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편집국장을 맡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공은 선후해 동료 여러분 것으로 돌리고, 모든 과오는 제가 짊어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최정규 사장은 각 국과 부서 보직자들에게 사령장을 전수하고, 전 직원들을 격려한 뒤 함께 오찬을 나누며 중도일보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사진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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