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지역사회(산업) 연계 교과목 경진대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경남대, '지역사회(산업) 연계 교과목 경진대회' 개최

대학생들 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지역문제 해결 방안 제시

  • 승인 2017-12-17 09:41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지역사회(산업)연계교과목 사진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강재관)은 13일 '2017학년도 지역사회(산업) 연계 교과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경남대>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강재관)은 지난 13일 '2017학년도 지역사회(산업) 연계 교과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가을학기부터 운영한 지역사회(산업) 연계 교과목의 51개 과제 중 본선대회에 진출한 20개 팀이 발표를 했으며, 대학생들 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남다른 시각의 지역문제 해결 방안 및 홍보 방안 등을 제시해 관심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완월동 지역주민 구술 생애사 작성팀'(지도교수 정재영)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구술 생애사 작성팀은 완월동 할머니 4인의 구술 생애사를 담은 서적 『여름 17도, 겨울 27도』를 최종결과물로 발간했는데, 이 책에는 한 한기 동안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채록하고 사진과 일기 등의 개인자료를 담아 놓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P.C.P(Plan. Change. Prepare)' 팀(지도교수 박은주)이 차지했다. P.C.P 팀은 창동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마산보건소에서 임산부·수유부·영·유아의 식생활 지침 수업을 진행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지역의 사회적 영양지식을 높여주는 과제를 수행했다.



'완월동 지역주민 구술 생애사 작성팀'의 팀장을 맡은 김주영(사회학과 3) 학생은 "지역사회 연계 교과목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조사자와 제보자 간에 형성된 신뢰적 인간관계를 토대로 작성된 결과물이 대학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호흡하는 모습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재관 단장은 "지역사회(산업) 연계 교과목 운영과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점에 대해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며 "대학과 지역의 연계활성화 촉진의 선도적 사례를 더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 교과목 운영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