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그리스도인 공동체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그리스도인 공동체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승인 2018-01-12 00:00
  •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대전대흥침례교회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구성원들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세계관과 그리스도를 향한 궁극적 충성심을 공유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며, 궁극적 해결책은 무엇인지,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소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공동체 구성원들은 주님이신 예수께 헌신한다. 함께 모여 성경의 진리를 나누며 가르치며, 성찬에 참여하고, 서로 격려하며, 힘을 북돋워 준다. 구성원들은 서로를 책임져 주며, 중요한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들은 예배 끝난 뒤에 커피나 한 잔 하며 몇 분동안 담소나 나누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공동체 안을 바라보는 동시에 공동체 밖을 바라보아야 한다. 구성원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다양한 은사를 활용해 서로를 섬긴다. 동시에 지역사회의 이웃을 돌보고 그 이웃들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눈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부자연스러운 단체다. 신약성경이 증언하는 교회는 동질집단이 아니었다. 교회엔 유대인, 이방인, 젊은이와 늙은이, 노예와 주인,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다른 지체들에게 헌신했다. 그들이 교회였다.

딕 카이즈 <카멜레온 기독교> 국제제자훈련원



대흥침례교회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