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우주쇼는? 1월31일 개기월식, 12월엔 비르타넨 혜성까지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올해의 우주쇼는? 1월31일 개기월식, 12월엔 비르타넨 혜성까지

천문연 1월과 7월 두번의 개기월식 관측 가능
12월 5.4년주기 비르타넨 혜성 눈으로 볼 수 있어
12월14일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쏟아져

  • 승인 2018-01-12 10:5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171215143936299_54FKTQK2
1월31일 볼 수 있는 개기월식
2018년 하늘에서 펼쳐질 우주쇼는 무엇이 있을까.

올해는 두 번의 개기일식과 비르타넨 혜성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개기월식은 1월과 7월이다.

첫 번째 개기월식은 오는 31일 밤부터 시작된다. 밤 20시 48분 1초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일식은 21시 51분 4초에 시작돼 22시 29분 9초에 최대, 23시 8분 3초까지 지속 된다.



이후 자정이 넘어 2월 1일 00시 11분 6초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다 1시 10분 월식이 전 과정이 종료된다.

두 번째 개기월식은 7월 28일이다. 1월 개기일식과 달리 오후 3시 24분 2초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4시 30분 시작해 5시 21분 7분 최대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몰 시각인 5시 37분까지 관측이 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개기월식을 관측할 때 검붉은 달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검붉은 달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굴절되며 달에 도달하는데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붉은 빛이 달에 도달하는 현상 때문이다.

비르타넨 혜성
비르타넨 혜성
12월 13일에는 비르타넨 혜성이 태양과 가까워지는 근일점을 통과한다. 비르타넨 혜성은 1948년 미국 천문학자 Carl A.Wirtanen이 발견한 5.4년 단주의 혜성이다. 근일점을 통과할 때는 맨 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12월 18일에는 플레이아데스와 히아데스성단 사이에서 볼 수 있다.

12월에는 유성우도 쏟아진다.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는 12월 14일이고 달이 진 23시 30분 이후에는 1시간에 120개 정도의 유성 관측이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5.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