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일고, 글로벌 리서치 심화 캠프 실시

  • 전국
  • 서산시

서산 서일고, 글로벌 리서치 심화 캠프 실시

  • 승인 2018-01-14 20:2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IMG_4772
서산 서일고 글로벌 리서치 심화 캠프 모습


서산 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로상담실 및 과학실에서 심화학습동아리 학생들을, 각각 Scientific Debate(과학 윤리 논쟁)와 Biochemistry(생화학)등 2개 과정으로 나눠 Dr. Jonathan Shelley(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Research Scholar), Dr. Cafer Ozdemir(Boston University postdoctoral scholar) 교수를 초빙, 심화학습동아리 글로벌 리서치(GLOBAL RESEARCH) 프로그램 캠프를 실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수 초청 심화 캠프를 통해 대 주제에 대해 조별(3~4명) 소주제를 정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하고 진학 희망학과에 연계된 강좌를 개설해 전문적인 교육과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며 탐구 결과물을 산출해 학생 간 공유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심화 내용에 대한 학생 스스로의 자기 주도적 연구가 되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먼저 Scientific Debate과정 학생들은 Ethics in Science를 주제로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Trolley Problem, 인간 복제, 개인 정보 보호 등 여러 문제들을 과학적 윤리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서로 토론, 조사해 직접 PPT로 제작, 발표했다.



또한, Biochemistry과정 학생들은 DNA & Protein Analysis를 주제로 DNA 변형에서부터 단백질의 분해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했으며, 또한 학생들은 가성의 유전자에 대한 예비 데이터를 받아 일련의 실험을 통해 모든 과학 연구의 기초 가설을 테스트 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고, 연구 결과를 그룹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Dr. Jonathan Shelley와 Dr. Cafer Ozdemir는 한목소리로 '심화 학습 내용이라 많이 걱정했지만, 끝까지 잘 따라준 서일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학년 임태윤 군과 1학년 임정은 양도 '수업 내용이 전부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처음엔 이해가 어려웠지만, 나중엔 회화에 대한 자신감도 높이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연구에 대한 유익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김학면 교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영어회화 실력에 많이 놀랐다.'고 학생들을 칭찬했고, 조한구 교장은 '외국 유명 대학 교수 초청 심화학습은 우리 학생들의 수월성 교육에 그 효과가 매우 크다"며."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와 엘리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매번 이런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어학 능력 신장은 물론 주제에 대한 심화 학습 연구 등의 보다 수준 높고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해 주변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